은퇴가 다가오면 모르는 것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연금은 언제부터 나오는지,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바뀌는지, 퇴직금은 어디에 두는지. 하나씩 공식 자료를 찾아 정리합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상실 시점, 신고 여부가 가릅니다
피부양자로 올라 있는 동안에는 보험료를 따로 내지 않으니 자격이 언제 끝나는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은퇴를 앞둔 시기에는 변수가 몰립니다. 퇴직금 이자가 생기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고, 나를 올려 둔 가족이 먼저 퇴직하기도 합니다. 이 글은 등록 조건이 아니라 자격이 빠지는 날이 언제로 정해지느냐를 다룹니다. 등록 조건은 피부양자 등록 조건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빠지는 날은 이유마다 다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피부양자 상실 안내에는 상실 사유마다 상실일이 적혀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하는 분에게 해당하는 줄만 추렸습니다. ...

장기요양등급 신청, 접수부터 결과까지 30일
부모님이 갑자기 넘어지시거나 기억이 흐려지셨을 때, 가장 먼저 듣는 말이 “등급부터 받아 두셔야 한다"입니다. 그런데 막상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서류는 무엇이고 결과는 언제 나오는지 아는 분은 드뭅니다. 은퇴를 앞둔 50대는 본인 노후와 부모님 돌봄이 겹치는 시기라 이 절차를 미리 한 번 훑어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등급이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는 등급 판정기준 글에 있고, 이 글은 신청 절차에 집중합니다. 장기요양등급은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이용 안내에 따르면 대상은 “65세 이상의 노인"이거나 “65세 미만으로서 치매, 뇌혈관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노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이가 되면 신청 문턱은 낮고, 나이가 안 되면 질병 조건이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부양가족연금 대상과 금액, 배우자 자녀 부모 기준
연금 통지서에서 부양가족연금액이라는 항목을 처음 보면 낯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안내는 이를 “수급권자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에 대하여 지급하는 일종의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라고 설명합니다. 월급에 붙는 가족수당처럼, 내 연금에 생계를 기대고 있는 가족이 있으면 연금액에 얹어 주는 돈입니다. 금액이 크지 않아서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도 대상이 누구인지, 나이 기준이 어디서 갈리는지는 몇 년 앞서 알아 두면 연금을 청구할 때 서류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는 시점은 노령연금 신청 글에서, 출생연도별 개시 나이는 조기수령과 연기연금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주간보호센터 비용, 등급과 이용시간이 가릅니다
부모님이 아직 정정하시더라도 50대가 되면 돌봄 비용이 슬슬 눈에 들어옵니다. 요양원까지는 아니어도 낮 동안만 맡길 곳을 알아보는 집이 많습니다. 낮에 센터에서 지내시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주간보호센터이고, 장기요양보험에서는 주야간보호라고 부릅니다. 이 글은 한 달에 얼마가 드는지를 계산하는 순서와, 등급과 이용시간에 따라 갈리는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주간보호센터 비용은 이렇게 계산합니다 주야간보호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단기보호와 같은 재가급여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원조달 및 급여비용 안내에 따르면 재가급여 이용자는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15%를 본인이 부담합니다. 시설급여인 요양원은 20%여서, 같은 장기요양이라도 요양원 비용과 비율이 다릅니다. ...

실버타운 비용, 보증금과 월 이용료 구조
실버타운이라는 말은 법에 없습니다. 법에서 부르는 이름은 노인복지주택이고, 노인복지법은 이를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하여 주거의 편의ㆍ생활지도ㆍ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정의합니다. 집을 빌려 쓰면서 식사나 생활 서비스를 함께 받는 구조라서, 비용도 집값처럼 한 덩어리로 나오지 않고 보증금과 월 이용료로 나뉩니다. 은퇴가 몇 년 남은 분이라면 가격보다 먼저 볼 것이 입주 나이와 계약 구조입니다. 이 둘을 알면 시설을 비교할 때 무엇을 물어볼지 보입니다. 실버타운 비용, 보증금과 월 이용료는 어떻게 나뉘나요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는 돈이고, 월 이용료는 매달 나가는 돈입니다. 월 이용료에 식사와 관리비가 어디까지 들어가는지는 시설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금액을 적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식 통계를 찾지 못했고, 언론에 나오는 수치는 평형과 지역, 1인과 2인 거주 여부에 따라 몇 배씩 벌어지는 개별 사례였기 때문입니다. 금액은 가 보려는 시설의 계약서와 운영규정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

연금저축 해지 세금, 나이와 가입기간에 갈립니다
연금저축을 해지하면 세금을 낸다는 말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얼마인지, 어떤 때 덜 내는지는 나이와 가입기간에 따라 갈립니다. 이 글은 상품을 고르거나 해지를 권하는 글이 아니라 세금이 붙는 구조를 정리한 글입니다. 퇴직금이 든 IRP 쪽은 퇴직금 IRP 해지 세금 글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연금저축 해지시 세금은 16.5%입니다 국세청 연금소득 원천징수 안내의 표에서 연금외수령은 기타소득, 분리과세, 원천징수세율 15%로 되어 있습니다. 지방소득세 10%가 따로 붙어 실제로는 16.5%이고, 금융감독원 연금저축 개요에도 중도해지 시 세금이 기타소득세 16.5%로 나와 있습니다. ...

국민연금 장애연금, 초진일 기준 납부요건 3가지
국민연금 하면 65세쯤에 받는 노령연금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에는 받는 나이가 되기 전에 질병이나 부상으로 장애가 남았을 때 쓰는 장애연금도 있습니다. 은퇴를 앞둔 50대는 아직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인 경우가 많고, 이 제도는 바로 가입 중인 분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쓸 일이 없기를 바라는 제도이지만, 내가 어떤 조건에 해당하는지는 느긋할 때 알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은 의학적 판단을 다루지 않고, 공단 안내에 나온 나이와 납부 조건, 지급 비율만 정리합니다. 장애등급을 몇 급으로 받을지는 공단 장애심사가 정하는 일입니다. ...

주택연금 조건, 부부 나이와 집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주택연금의 기본 조건인 “만 55세 이상,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는 어디서나 같습니다. 막히는 곳은 그다음입니다. 부부 나이가 다르면 누구 기준인지, 집이 두 채면 어떻게 되는지, 오피스텔이나 전세 낀 집은 되는지가 자기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안내를 기준으로 그 갈림길을 줄마다 풀어 봅니다. 몇 년 뒤의 일이라도 지금 집이 어느 줄에 속하는지 알아 두면 준비가 달라집니다. 나이는 두 번 쓰입니다 주금공은 가입 요건을 “부부 중 1명이 55세 이상이고 부부합산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하신 분"으로 안내합니다. 가입 자격은 둘 중 한 분만 55세를 넘으면 됩니다. ...

공무원연금 수령나이, 퇴직연도에 따라 갈립니다
국민연금은 출생연도로 수령나이가 갈립니다. 공무원연금은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동료라도 언제 퇴직하느냐에 따라 연금이 시작되는 나이가 달라집니다. 몇 년 안에 퇴직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퇴직 시점을 한 해 당기고 미루는 것이 수령 시기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미리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1996년 이후 임용자는 퇴직연도로 갈립니다 공무원연금공단 안내는 “1996년 이후 임용자부터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됩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올리는 속도는 퇴직연도 기준입니다. 퇴직연도 연금 개시연령 2016~2021년 60세 2022~2023년 61세 2024~2026년 62세 2027~2029년 63세 2030~2032년 64세 2033년 이후 65세 출처: 공무원연금공단 지급일 및 방법 ...

통합연금포털 조회, 재직 중 연금은 어디서 보나요
퇴직까지 몇 년 남은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제도 이름보다 “내 연금이 지금 다 합쳐서 얼마나 되는지"입니다. 국민연금은 공단에 있고, 회사 퇴직연금은 증권사나 은행에 있고, 개인 계좌는 또 다른 금융회사에 있어서 한 번에 보이는 곳이 없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이 그 흩어진 정보를 모아 보여 주는 창구입니다. 다만 이 포털은 ‘누가 어디에 가입했느냐’에 따라 보이는 범위가 다릅니다. 재직 중인 분과 이미 회사를 떠난 분의 조회처가 다르고, 처음 쓰실 때는 결과가 바로 안 나오기도 합니다. 그 차이를 먼저 짚어 둡니다. ...